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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베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깊은 우려와 실망”

정부, 아베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깊은 우려와 실망”

기사승인 2018. 10.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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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구단키타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모습.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 사진 = 허고운 기자
외교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고 일본 여야 의원들이 집단 참배한 것에 우려와 실망을 표했다.

외교부는 18일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토대위에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18일 오전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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