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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인기있는 이유?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인기있는 이유?

기사승인 2018. 10.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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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타운 인근 아파트가 분양시장 보증수표로 각광받고 있다.

시청을 포함한 관공서, 공공기관 등이 밀집된 행정타운은 지역의 중심입지에 자리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생활이 편리하다.

또 고정 배후수요와 유입인구가 많아 가격안정성이 높고, 인근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다는 희소성까지 갖춰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12개 기관이 이전한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원주혁신도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777만원으로 원주시에서 가장 높다. 이는 원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3.3㎡당 552만원보다 6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청 신청사,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정이 옮겨갈 예정인 수원 광교신도시 이의동도 마찬가지이다.

수원시 이의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343만원으로 수원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3.3㎡당 1107만원의 2배에 육박할뿐 아니라, 수원시 통틀어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연내 행정타운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분양 예정인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 2600여 명이 근무하는 동삼혁신도시의 배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846가구, 전용 84㎡·115㎡)와, 숙박시설 1개동(160실, 전용 21㎡·23㎡)으로 지어진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이 단지는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아파트 455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96실(전용 52㎡)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에서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의정부시청과 의정부 세무서가 있다. 총 420가구(전용 59~97㎡) 중 3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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