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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2월 예정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

한미, 12월 예정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

기사승인 2018. 10. 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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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수정하는 데 전념"...지난해 스텔스전투기 등 230여대 전투기 참가
'제5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한국과 미국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부터)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부 장관 회의를 하고 대북정책 공조, 지역 안보협력, 3국 안보협력 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 문제에 모든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도록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시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두 장관은 우리 군대의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훈련을 수정(modifying)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그들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향후 훈련을 평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티스 장관이 이 문제에 관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과도 협의했다”며 “두 사람은 역내 안보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과 매티스 장관 등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중이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이 훈련에는 한·미 전투기 230여대가 참가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미 공군의 최신 전략무기이자 북한이 두려워하는 스텔스전투기 2종인 F-22와 F-35A가 동시에 한국에 왔고, 북한은 이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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