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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사망 실종, 중 탄광 낙반 사고 발생

24명 사망 실종, 중 탄광 낙반 사고 발생

기사승인 2018. 10.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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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윈청현 룽윈 소속 탄광에서 발생
대국의 운명 상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잇따를 수밖에 없는 중국에 최근 또 다시 24명이 사망, 실종되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산둥(山東)성 윈청현 소재 룽윈 탄광으로 낙반 사고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현장
산둥성 룽윈현 탄광 사고 현장. 중국중앙텔리비전(CCTV)의 화면을 캡처한 것./제공=CCTV.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경 갱도에서 바위들이 쏟아져 내리면서 배수터널 일부를 파손함으로써 발생했다. 당시 지하 갱도에서는 광원 334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사고 직후 대부분인 313명이 지상으로 대피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탄광 관계자는 구조대 200여 명이 바로 출동해 수색 구출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사망한 2명과 실종된 20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고 있으나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조만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의 탄광 지대에서는 채굴 과정에서 부서진 바위들이 떨어져 내리면서 낙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매년 많은 희생자를 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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