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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18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 진행

여가부, 2018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 진행

기사승인 2018. 10.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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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개 과정에서 11개 과정으로 확대
올해 지원자 335명...선발자 83명, 최대 6개월 교육
국민체육진흥공단, 자격취득 과정 비용 지원
학교밖 청소년 스포츠
# 중학교 시절 800m 육상선수였던 A양(20)은 학업을 중단한 이후, 지난해 오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선생님 권유로 ‘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의 ‘퍼스널트레이너’에 지원했다. 3개월 과정을 거쳐 ‘퍼스널트레이너 국제자격’을 취득한 A양은 피트니스센터에 취업해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여성가족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8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을 오는 27일부터 전국에서 진행한다.

이 과정은 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에 진행하던 △요가 지도자 △필라테스 지도자 △필라테스 트레이너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방과후 스포츠지도자 등 5종 과정 외에 △스포츠비행드론 지도자 △음악줄넘기 지도자 △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인명구조요원 △스킨스쿠버 △안전요원 △스포츠비행드론 지도자 등 신규 과정 6개를 추가해 11종의 과정을 제공한다.

과정별로 △대한퍼스널트레이닝연맹(FISAF Korea) △한국치유요가협회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최대 6개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의 스포츠 자격과정 대상자는 지난 9월 주관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공개모집해 335명의 신청자 중 서류(1차)와 면접심사(2차)를 거쳐 83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개별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 24명과 단체 과정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5개소 59명이다.

자격취득 과정에 필요한 자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공하며 선발청소년은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은 모두 51명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현재 스포츠 관련분야의 직종에 있거나 전문 스포츠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1대 1 상담 후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학업·취업·창업·자립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활지원과 건강검진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문화예술 등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정서발달과 진로계발을 돕고 있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밖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강사 과정이 큰 호응을 얻는 것은 학력에 대한 차별이 없이 자격증 취득만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과 훈련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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