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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원 규모 암모니아 공장 건설 수주

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원 규모 암모니아 공장 건설 수주

기사승인 2018. 10.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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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지난 22일 사우디 마덴 본사에서 수주한 암모니아 생산공장 현장위치도./제공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본사에서 8억 9200만달러 (약1조원)에 달하는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쥬베일에서 북쪽으로 80㎞ 거리에 위치한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냉매, 의약품, 조미료 등의 제조나 금속의 표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대림산업은 대림 현지법인 DSA와 함께 각각 지분율 4억3704만 달러, 4억5495만 달러로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한다.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 이번 사업과 동일한 공정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발주처로부터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2016년 이후 2년만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아람코, 사빅, 마덴 등과 같은 사우디 최대의 국영회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아왔다.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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