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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원’ 미국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 나왔다

‘1조8000억원’ 미국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 나왔다

기사승인 2018. 10.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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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메가밀리언 1등 당첨 번호. 사진출처=메가밀리언 홈페이지
16억달러(1조8120억원)이 걸린 미국 복권인 ‘메가밀리언’의 1등 첫 당첨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나왔다. 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미 복권협회 소속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교육복권’은 24일 오전(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캐롤라에서 메가밀리언 1등 복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당첨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복권협회 측은 이날 오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ABC뉴스가 전했다.

이번 당첨자는 일시불일 경우 세금(25%)을 제외하고 약 9억1300만달러(약 1조335억원)를 수령한다. 연금형 분할을 원할 경우에는 실수령액이 늘어 16억달러를 29년에 걸쳐 받는다. 추가 1등 당첨자가 나오면 당첨금은 분할된다.

숫자 맞추기 복권인 ‘메가밀리언’은 앞서 전날 밤 11시 추첨을 통해 5, 28, 62, 65, 70과 메가볼 5의 당첨 번호를 발표했다.

메가밀리언은 1부터 70까지 수에서 숫자 5개와 1~25에서 메가볼 숫자 하나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이론상 당첨 확률은 3억260만 분의 1이다.

이 복권은 한 장 당 2달러(약 2200원)에 미국 44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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