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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3회 홈런 ‘한동민’, 한국시리즈 MVP

연장 13회 홈런 ‘한동민’, 한국시리즈 MVP

기사승인 2018. 11. 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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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MVP 한동민<YONHAP NO-0051>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한동민이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
극적인 결승 홈런을 때려낸 한동민(29·SK)이 2018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동민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KS 6차전, 4-4로 맞선 연장 13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18년 7개월이 넘은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결승타였다.

한동민은 처음으로 KS 무대를 밟았고, MVP까지 거머쥐며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스팅어까지 챙겼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72표 중 30표를 얻어 27표를 획득한 좌완 불펜 김태훈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누렸다.

이번 KS 한동민의 성적은 21타수 4안타(타율 0.190), 2홈런, 4타점이다. 하지만 MVP로 손색없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도 5차전 끝내기 홈런을 치기 전까지 20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한동민은 지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쳤다. SK는 PO를 3승 2패로 통과해 두산과 KS를 치렀다.

한동민의 연장 13회초 결승 홈런포로 누구나 인정하는 2018년 프로야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생애 최초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고,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KS MVP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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