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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2030선 하락 출발

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2030선 하락 출발

기사승인 2018. 11.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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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9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74포인트(2.15%) 내린 2035.70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32.82포인트(1.58%) 내린 2047.62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애플 등 기술주 하락 여파로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2.12포인트(2.32%) 급락하며 2만5387.1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도 206.03포인트(2.78%) 떨어진 7200.87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4.79포인트(1.97%) 하락한 2726.22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과 17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55%), 증권(-2.94%), 화학(-2.61%), 기계(-2.35%), 중형주(-1.98%), 금융업(-1.87%), 운수장비(-1.80%), 섬유의복(-1.82%), 보험(-1.58%), 은행(-1.27%) 등 대다수가 약세다. 의약품(1.58%) 만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3.21%), SK하이닉스(-5.50%), LG화학(-2.70%), 포스코(-2.71%), 현대차(-1.47%), SK텔레콤(-0.94%)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25%), 삼성바이오로직스(8.41%), 네이버(0.43%)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6.94포인트(2.53%) 내린 653.88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홀로 38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과 2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5.07%), 금속(-3.15%), 화학(-3.08%), 반도체(-2.82%), 운송(-2.32%), 제조(-2.20%), 인터넷(-1.54%), 제약(-0.99%) 등이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5.6원 오른 11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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