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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위메이드, 미르 IP로 내년 韓·中 시장 공략

[지스타 2018] 위메이드, 미르 IP로 내년 韓·中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8. 11. 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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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_기자간담회] 장현국 대표님 이미지 (1)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제공=위메이드
“내년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3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중국 성공 시키는 게 위메이드의 글로벌 시장 전략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중국 판호 이슈 발급 중단 등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미르 IP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판호 이슈가 정리가 안되다 보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물론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로 인한 매출의 위축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텐센트 때문에 중국이 전체 시장이 좋아보이지 않지만 내년 3월쯤엔 판호 발급이슈가 해결돼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IP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위메이드는 해당 IP를 내년 돌파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내년 미르 IP 기반의 대규모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해 정통 미르 IP를 계승한 ‘미르 M’ 및 미르 IP 기반 전략 게임 등 신작 3종을 출시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 대표는 위메이드 대표 역임 5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5년 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위메이드가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 경영자분들의 전략적 선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략이 맞았던 것에 비해 실행 능력이 부족했다”며 “결국 우리가 다시 일어나기 위한 방법은 우리가 가진 자산인 미르 IP라 생각했다. 당분간 미르 IP를 중심으로 회사의 모습을 갖춰가는 게 저희의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18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8 기업거래(B2B) 전시관에 40부스로 참가한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무한의상상(Infinite imagination)’을 슬로건으로 삼고 부스를 꾸몄다.

전체 부스는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서비스 각 20 부스로 분리되어 있는 공간을 하나로 보이도록 통일성을 높였다. 양 부스는 변화된 위메이드의 기업 브랜드와 비전을 보여주는 ‘브랜드관’과 이카루스M을 비롯해 미르IP로 개발 중인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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