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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아이디어 공모전 1등 차차르간주스‘ 내년에 나올까

롯데칠성 아이디어 공모전 1등 차차르간주스‘ 내년에 나올까

기사승인 2018. 11.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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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제1회 모두의음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음료 신제품 출시를 위해 진행한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타민나무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주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

총 1007건의 아이디어 중 1등으로 선정된 차차르간주스는 ‘차차르간(비타민나무를 의미하는 몽골어)’의 열매를 주원료로 하는 비타민음료다.

특유의 향과 신맛을 가진 차차르간열매는 비타민C와 E뿐만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와 각종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다. 과거 징기스칸이 즐겨먹은 천연 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MY:D팀(이주현·추성현·권태현·김유정)’은 차차르간열매가 몽골·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음료·차·잼 등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의약품 등 다양한 용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분말로 판매되고 있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음료 형태에, 차차르간열매 특유의 맛과 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상큼하고 달콤한 사과향이나 오렌지향을 더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음료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제품 콘셉트도 원료 이름인 차차르간과 그 효능을 살린 ‘내 몸에 활력이 필요할 때! 으랏차차! 차차르간주스’를 앞세우며 투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차차르간주스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시제품의 색·맛·식감 등 관능평가와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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