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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권도 통한 中관광객 유치위한 대장정...베이징-상해-광저우시

전북도, 태권도 통한 中관광객 유치위한 대장정...베이징-상해-광저우시

기사승인 2018. 11.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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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 강행군
중국 최대 규모 박람회, 전북 태권도 관광 홍보
태권도 통한 연계 체류 관광객 유치 모색
전북도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상해-광저우시’를 방문하는약 3500km의 대장정으로 ‘태권도 관광 알리기’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여정에서 전북도는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권도’에 관광을 더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핵심 콘텐츠로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베이징) △중국 국제여유 교역회(상하이) △태권도 교류행사(광저우)’ 등 굵직한 행사들을 소화했다.

또 전주대 태권도 공연팀(싸울아비, 지도교수 이숙경)’과 올해 중국 전담여행사로 지정된 ‘한그루 여행사가 함께 전북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전북도는 14일 첫 방문지로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에 참가해 그간 위축됐던 현지 업계와의 네트워크 회복에 나섰다.

한국과 중국측 여행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교류대전을 통해 군산항을 이용한 국제 훼리 상품, 한지 공예 등 전통문화 상품뿐 아니라 무주 태권도원의 체험 행사까지 현지 여행사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이동 수단, 전북 특화 콘텐츠’ 등을 설명해 관심을 이끌어 냈다.

3일간의 박람회를 마친 전북도 관계자들은 중국 광저우로 이동해 ‘한중 태권도 관광 교류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한다.

2020년 중국의 스포츠 관광 규모가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포츠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광저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중국 태권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주대학교 태권도 공연단의 품새 시연,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중국 현지 태권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WTF세계 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전주대 이숙경 교수의 태권도 관련 강의가 있어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태권도 관광 프로모션 행사는 전북도와 광저우시 민간단체·학교가 함께 마련한 이벤트로 400여명의 태권도 수련 학생들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석한 일부 태권도 수련생과 학부모들은 내년 상반기에 태권도 교류를 위해 전라북도를 직접 방문하고 도내 관광지를 체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관광객들을 전라북도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우리도가 지닌 1~2가지가 핵심 콘텐츠를 가지고 지속·반복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태권도와 연계된 관광 상품을 꾸준히 발굴·홍보해 도내 체류형 관광객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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