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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 베터리 고속성장 기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베터리 고속성장 기대”

기사승인 2018. 11.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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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전기차 베터리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16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서산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탐방을 진행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공정소개와 함께 향후 전기차 배터리 증설 계획도 함께 발표, 현재 생산능력은 4.7GWh이며 2022년까지 10배가 넘는 55GWh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의 자동차 배터리 생산능력이 판매로 현실화될 경우 매출액은 6조~7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2018년 예상 매출액의 12% 수준이라고 봤다. 수익성 측면에서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향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본격화되는 2020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그 배경으로는 첫째, 원재료인 메탈가격 상승이 판가에 전가될 수 있도록 계약이 변경됐고, 둘째,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생산효율성 또한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배터리 생산업체의 협상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을 장기적으로 매수해야 할 이유가 한가지 늘었다”며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따른 황금기에 이어 2022년 전기차 배터리의 고속성장이 장기적으로 주가를 리레이팅(re-rating)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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