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AI-중소기업진흥공단, 협력업체에 시설·운영자금 500억원 지원

KAI-중소기업진흥공단, 협력업체에 시설·운영자금 50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8. 11. 19. 15: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I 김조원 사장(우측)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
19일 KAI 본사에서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조원 KAI 사장(오른쪽)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업체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19일 KAI에 따르면 김조원 사장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KAI 본사에서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 협력업체는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3년간 업체별 최대 50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KAI는 거치기간 내 금리 1%,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핵심인력 이탈방지를 위해 중진공에서 운용하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46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업체가 부담할 적립금 중 약 7억 원을 5년간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은 중소기업 성장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5년간 업체와 핵심인력이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핵심인력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업체에게는 연구·인력개발비를 세액 공제해주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KAI와 중진공은 협력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인재확보를 지원함으로써 항공산업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핵심은 협력업체들의 성장과 우수인재 확보”라며 “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AI는 전문인력 육성, 기술지원 정책 강화, 자금지원 등 협력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2009년부터 중진공, 우리은행, 경남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상생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근로복지공단과 ‘공동근로복지기금’ 18억 원도 운영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