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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실무회담 통해 남북통신망 ‘광케이블’로 교체 합의

남북, 통신실무회담 통해 남북통신망 ‘광케이블’로 교체 합의

기사승인 2018. 11.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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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노후된 판문점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당국간 통신망 개선을 위한 남북통신실무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현재 남북간 통신망은 각 분야별 회담 지원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업무를 위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동케이블로 연결된 판문점 남북간 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 동케이블은 ADSL 기반의 회선으로 현재의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노후화된 케이블이다. 이보다 광케이블은 통신회선의 속도가 20배 빠르다. 구리선은 내구성이 약한데 광케이블은 튼튼하고 가벼워 한 번에 대용량 매설 가능하며 유지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북측 제의로 성사됐다. 우리 측에서는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을 비롯한 5명이 회담에 나섰으며, 북측에선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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