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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조직문화 변화로 ‘젊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꿈꾼다

한화그룹, 조직문화 변화로 ‘젊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꿈꾼다

기사승인 2018. 1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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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임직원들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출근해 업무를 하고 있다./제공 =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조직문화 변화를 통해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2016년 10월창립 64주년을 맞아 안식월, 유연근무제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김승연 회장은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지위가 높아질수록 임직원들의 의식수준 또한 일류가 돼야 한다”며 “기업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창업시대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안에 있는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혁신방안에 따라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과장 이상 승진자에 대해 한달간 휴가를 주는 안식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승진을 통해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한 각오와 계획 등을 설계하는 동시에 재충전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회사와 개인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데 의의가 있다.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한 유연근무제도도 전격 도입했다. 개인별 업무상황에 따라 미리 신청하기만 하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해 추가 업무를 최소화하고,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 등으로 조직 몰입도를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팀장 정시퇴근제, 리더스 데이 등도 시행하고 있다.

복장 규정도 간소화했다.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정장에 넥타이 복장을 벗어나 보다 젊고 활동적인 느낌이 드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출퇴근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한화는 2013년부터 핵심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TF팀 ‘위드팀’을 운영하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아울러 채용시 능력 중심의 채용방식을 도입해 취업지원자들의 부담도 해소하고 있다. 한화 공채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공채가 아닌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채용과 인·적성검사폐지다. 2013년부터는 인적성검사를 폐지해 채용절차를 서류전형, 1차면접(직무역량면접), 2차면접(인성면접) 3단계로 간소화했으며, 2014년 상반기부터 직무단위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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