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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순회 기획프로젝트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결과 발표전 개최

경기도 순회 기획프로젝트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결과 발표전 개최

김주홍 기자 | 기사승인 2018. 11.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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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팎의 다양한 예술적 관점 조망하는 자리 마련
국내외 예술가들 23팀의 창작물 발표
환상벨트 포스터
수원 김주홍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7~29일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결과 발표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공공하는 예술’은 지난 2015년부터 경기문화재단이 매년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온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올해는 성남, 여주, 부천, 파주 총 4개의 도시에서 세미나와 지역연구 및 현장답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동시대 수도권의 공간지형도를 조망하는 총 23팀의 국내외 예술가들의 도시문화에 대한 사회적 현상과 예술적 실천을 담은 작업으로 구현됐다.

한국의 도시형성 과정에서 수도권이라는 특수한 공간의 재편성은 도시생활과 산업, 인구 변화를 반영하며 서울로부터 경기로 확장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도시발전사에서 ‘수도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거대 광역권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공간적 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서울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수도권 원형 교통망에 주목해보고 이를 은유적으로 ‘환상벨트(環狀Belt)’라 명명했다.

‘2018 공공하는 예술’ 프로젝트의 제목이기도 한 이 ‘환상벨트’는 서울·경기로 이어지는 메트로폴리스의 중심을 둘러싸는 둥근 ‘환상(環狀)’이면서, 동시에 도시 문화라는 ‘환상(幻像)’을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업은 경기 광역권을 관통하는 순환형 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를 지정학적 벨트로 상정하고 이곳의 안팎에서 작동해온 수도권 공간 재배치에 관한 상상적 묻고 답하기의 과정이 담겨 있다.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는 서울 중심의 도시 담론에서 벗어나 대도시 형성에 결정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주변 도시들의 문화생태계에 대한 토론의 과정을 거쳐왔다. 이 작업의 결과물이 수도권이라는 광역도시의 최중심이 되는 서울에서 전시로 개최되는 것은 하나의 의미있는 종결이면서 동시에 프로젝트가 다루고자 했던 서울·경기 광역도시에 관한 담론을 확산시키는 또 하나의 과정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거대 광역권의 공간지형도와 생활상의 관계를 도시연구·인문학·건축·디자인·예술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고찰해보고 이에 대한 여러 사회적, 예술적 쟁점들을 풀어보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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