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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노선 경쟁’…LCC, 대구공항에 집중하는 이유는?

‘신규노선 경쟁’…LCC, 대구공항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현민 기자 | 기사승인 2018. 12.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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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통요지로 꼽히는 대구공항이 저비행항공사(LCC)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객수가 다른 지방공항에 비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LCC들이 대구공항에 다양한 국제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구공항 여행객수는 2년전과 비교해 두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구공항 여객수는 333만4031명으로 전년 동기(290만3499명) 대비 14.8% 증가했다. 2016년 1~10월 208만935명에 비해서는 무려 6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0월 대구공항 여객수는 인천공항(5681만4437명), 제주공항(2481만832명), 김포공항(2071만951명), 김해공항(1426만9699명)에 이어 국내 공항 가운데 다섯번째로 많았다.

현재는 대구공항이 주요 공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여객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2016년까지만 해도 대구공항은 청주공항에 비해 여객수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2015년 211만8492명, 2016년 273만755명으로 늘었지만 2017년 257만1551명으로 줄었다. 반면 대구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2015년 202만7626명, 253만3132명, 356만12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여행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LCC들은 대구공항에 다양한 국제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여행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비교적 가깝고 수요가 많은 노선을 취항하며 공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에서만 14개(제주·오사카·괌·타이베이·도쿄·후쿠오카·홍콩·세부·오키나와·다낭·방콕·블라디보스토크·구마모토·하노이)의 최다 노선을 운항한다. 또 이달중 일본 사가와 필리핀 클락 부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LCC 1위 업체인 제주항공 역시 대구공항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7일 대구~나리타, 대구~가고시마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입 객실승무원들에게 대구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는 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대구공항 여행객수 증가는 지정학적 특성과 교통이 편리한 도심 공항이라는 점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위치상 더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지방 공항을 필두로 대구공항뿐 아니라 타지방 공항에도 신규 노선들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새로운 항공사가 진입되면 지방공항에서의 노선 확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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