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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퇴출 청원글 이어져…“빚투보다 나쁜 남편 주가조작, 사과도 없이 홈쇼핑 출연”

견미리 퇴출 청원글 이어져…“빚투보다 나쁜 남편 주가조작, 사과도 없이 홈쇼핑 출연”

기사승인 2018. 12. 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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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퇴출 청원글 이어져…“빚투보다 나쁜 남편 주가조작, 사과도 없이 홈쇼핑 출연”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견미리 남편 이모씨가 주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견미리의 방송 출연을 제한해야 청원이 올라왔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견미리씨 방송 퇴출해주세요’ ‘범죄자 가족들 모두 퇴출 시키자’ 등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지난 4일 올라온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쓴 청원자는 “견미리가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 모른 척 방관한 채 사과 한마디도 없이 화장품을 팔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나영만 해도 사과하고 방송을 일시 중단했다. 자기 남편이 투자자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는 모습이다”라며 “그런데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 조작과 무관하지 않다. 남편이 견미리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하기도 했다. 견미리 자금이 회사로 투자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해서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조작은 빚투보다 더 심각한 범죄다. 견미리 명의가 이런 범죄에 이용됐는데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화장품만 팔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는 하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견미리의 남편 이씨는 지난달 2일 주가 조작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전 이사였던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얻은 신주를 고가에 매각할 목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A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그가 주가 조작으로 얻은 부당이득은 23억7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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