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공기청정기 명당은?…공기청정기 잘 쓰는 방법 6

날씨가 춥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가전 제품은 공기청정기다. 최근에는 2대 이상 구비하는 가정도 늘어나면서 효과적인 공기청정기 사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기청정기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1. 요리할 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

삼성전자 측은 “환기부터 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가스레인지나 오븐 등을 사용할 때 수분과 기름이 섞인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주방 후드를 사용해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다. 수분과 기름 입자가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막아 필터의 수명이 단축되고 냄새가 날 수도 있다.

2. 공기청정기의 명당은 어디일까?

공기청정기는 한 곳에 두는 것보다는 상황에 맞춰 이동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환기 후에는 창문 주변에, 출입이 잦을 때는 현관 앞에, 요리를 많이 하는 날엔 주방과 거실의 경계에 놓는 등 융통성 있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람이 머무는 곳에 놓는 게 좋다.

3. 공기청정기 흡입구는 어느 방향을 향해야 할까?

흡입구가 벽이나 가구에 막히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좌우 60㎝, 벽과 25㎝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게 이상적이다.

벽이나 다른 가구에 흡입구나 센서가 막히면 공기청정효과와 먼지 농도 센싱 선능이 떨어질 수 있다.

4.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는 같이 사용하면 안좋을까?

삼성전자는 “초음파 가습기일 경우 거리를 두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공기청정기는 초음파식 가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네랄 서분의 미세먼지를 인식한다. 따라서 초음파식 가습기와 동시에 사용하면 집진 필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미네랄 성분의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동시에 사용해도 좋다.

5. 공기청정기를 쓰는데 꼭 환기를 해야 할까?

환경부에서는 하루 3~4차례 환기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이상 하루 3번 30분 이상하고, 환기 후에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물걸레를 사용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단, 도로변은 대기 오염도가 더 높아 도로변 창문으로 환기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6. ‘비정품 필터’를 사용해도 괜찮을까?

삼성전자는 “정품이 아닌 필터를 사용할 경우 공기청정기 성능을 100% 활용하기 어렵우며, 필터 교체 주기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