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 석면모니터단 교육 실시…내년 석면공사의 관리·감독 기능 강화

대구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 석면공사 추진의 신뢰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학교 석면모니터단 교육’을 실시했다./제공=대구교육청

대구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 석면공사 추진의 신뢰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학교 석면모니터단 4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1~2월 겨울방학 중 80교에 대해 석면 천장 제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부터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단체, 감리원, 석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 제도를 통해 석면공사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교육부 이학철 사무관을 비롯해 김정만 동아대 명예교수, 강희경 한국환경공단 대리, 최미경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이사장 등의 석면 전문가로부터 △학교 석면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석면에 대한 이해 △석면 해체·제거 과정 △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 △석면모니터단 활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 석면모니터단 역량 강화를 통한 실효성 증대뿐만 아니라 석면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철수 교육시설2과장은 “1군 발암물질로서 학생 건강에 위해요인이 되는 석면 제거를 위해 2027년까지 984억원을 투자해 모두 제거할 계획”이라며 “석면제거 공사에 있어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