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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나쁜형사’ 신하균 팀 위협하는 범죄 사건 발생 ‘긴장’

[친절한 리뷰] ‘나쁜형사’ 신하균 팀 위협하는 범죄 사건 발생 ‘긴장’

기사승인 2018. 12. 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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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나쁜형사' 13년 전 살인사건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났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13년 전 살인 사건에 얽힌 인물 관계 속에 감춰졌던 비밀이 하나 둘씩 벗겨진 동시에 경찰 전체를 위협하는 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석(신하균)은 은선재가 과거 살인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은 과거 배여울의 엄마를 죽인 죄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송만수의 아들 송유진(김동원)이 벌인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은선재는 배여울의 엄마를 죽인 사람이 송만수가 아닌 장형민(김건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치달았다. 


먼저, 우태석은 은선재의 머리카락으로 배여울의 엄마 DNA와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로 그녀가 배여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우태석이 은선재를 배여울 어머니의 유골함이 있는 납골당으로 데리고 가 "참 좋은 엄마"였다고 말해주는 장면에서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그만의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에서는 나쁜형사 우태석의 남다른 촉이 빛을 발했다. 처음 경찰 사망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경찰이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우태석과 채동윤은 사건 발생 현장으로 바로 출동했다. 그 곳에서 사건 경위를 듣던 우태석은 이전과 다른 범행 패턴에 함정이라는 것을 직감했지만, 그 순간 범인은 또 다른 경찰을 사살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와중에 우태석은 오토바이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범인을 발견하고 뒤쫓았지만 끝내 검거에는 실패하고 동료를 잃게 되는 슬픔을 맞이했다. 


우태석은 현장에서 자신이 본 증거들을 토대로 추적을 해나갔고, 이전에 해경을 해킹했던 IT전문가이자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던 반지득(배유람)에게 또 한번 작업을 의뢰하게 되면서 범인이 미군 소속의 탈영병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더불어 반지득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S&S 자문위원으로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결국 우태석은 범인이 송유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의 아빠가 다름아닌 과거 메밀밭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배여울 엄마를 죽였다는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수감중인 것까지 알게 되면서 그가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든 경찰에 대한 분노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까지 눈치챈다. 이에 우태석은 과거 송만수를 범인으로 몰았던 전춘만(박호산)을 찾아가 얘기하지만, 그는 오히려 "송유진이 내가 잡는다. 니 옷도 내가 벗긴다"며 날 선 태도로 협박을 했다. 


한편, 은선재는 배여울의 엄마를 죽인 사람이 진짜 누구인지 찾아 나서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송만수를 통해 진짜 범인이 장형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은선재는 그의 병실을 찾아가 의문의 약물을 투약했고, 이에 코마 상태에 빠져있던 장형민이 눈을 뜨게 되면서 엔딩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치에 달했다. 


특히 13년 전 벌어졌던 메밀밭 살인 사건으로 인해 우태석과 전춘만, 배여울, 그리고 장형민이 어떻게 얽히고 설키게 되었는지, 이들의 관계에 감춰졌던 모든 진실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나쁜형사'는 60분 내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강의 몰입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송유진의 범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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