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UR ‘상금ㆍ대상’ 석권 최민욱 “욕심 버리고 좋은 결과”

기사승인 2018. 12.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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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 골프존
최민욱이 G투어 하반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스크린 골프의 강자 최민욱이 ‘2018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 GTOUR 하반기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았다. 최종전 우승으로 시즌 상금왕와 대상을 굳혀 올해 스크린 골프대회의 최고별로 우뚝 섰다.

최민욱은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1·2라운드 결과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로써 최민욱은 이번 시즌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시즌 2승 및 개인 통산 GTOUR 10승째를 채워 채성민과 함께 GTOUR 최다승 타이기록을 보유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또 2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대상 포인트 1500점를 더하며 2018시즌 대상과 상금왕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다. 최민욱은 내년 1월 14일 GTOUR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대회 전 허리 부상의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최민욱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단 한 번의 기회도 놓치지 않으며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더했다. 2위 박태석과 2타 차 우승이다.

최민욱은 “항상 9승을 넘어서지 못해 아쉬웠는데 마침내 10승을 달성해 감격스럽다”며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합 준비가 힘들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경험해보지 못한 챔피언십 우승과 대상을 한 번에 거머쥘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와 달리 올해는 크게 대상을 의식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욕심을 버리다 보니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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