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시…'선거제 개혁 촉구' 단식 중단 요청할 듯
| 2018121301001029800084761 | 0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야3당 의원들이 1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촉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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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손 대표와 이 대표를 만나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10일째 단식 농성 중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해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제도다.
이 처럼 선거제 개혁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 실장이 손 대표와 이 대표를 만나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임 실장의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