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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 개최지로 확정

대구시,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 개최지로 확정

기사승인 2018. 12.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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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 개최에 이어 세계대회 유치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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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시 유치단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대구유치 확정 후 집행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구시
대구시가 지구촌 최대 청소년 로봇 축제인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International Robot Olympiad) 세계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는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를 대구광역시로 확정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유치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유치단 5명(대구시 3명, 대구컨벤션뷰로 1명,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1명)을 현지에 파견해 유치제안을 발표했다.

미국·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과 경합을 벌여 IROC 총회 투표결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 개최지는 태국(치앙마이)으로 결정됐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는 로봇 인프라 구축 및 로봇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등 대회개최 여건과 15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 참가를 고려한 교통·숙박·행사장, 대규모 행사개최 경험 등의 여건을 고려해 대구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시는 2020년 12월중 5일간 엑스코에서 주니어리그(초등)와 챌린지리그(중등이상)로 나눠 13개종목, 26개부문의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기간 5일 동안 24개국의 회원국에서 선발된 로봇 꿈나무들과 동반자 등 1500여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처음 개최된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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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경기 모습./제공=대구시

시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8회 동안 대전에서 개최되던 한국본선경기를 2017년에는 대전과 함께 분산 개최했으며 올해 8월에는 한국본선경기 전 종목을 지역에서 개최했다.

이어 2020년 세계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해 세계적인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문화와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로봇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세계 24개국에서 선발된 선수 및 학부모·지도교사 등 1500여명이 지역을 찾는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또 “지난 11월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출범식에 이은 로봇경진대회 국제대회 유치로 로봇산업 메카도시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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