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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방산 수주잔고 5조원…재평가 필요”

“대우조선해양, 방산 수주잔고 5조원…재평가 필요”

기사승인 2018. 1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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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방산 수주잔고가 5조원을 상회하고 해외 수출 계약과 국내 성장성을 감안해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부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대우조선해양은 10억달러 규모의 잠수함 수출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체결 예정인 잠수함은 1400톤급 3척으로 총 1조14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방산에서만 22억달러를 수주하게 된다.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진행했지만 IAEA에 의해 무산됐다. 이에 해군은 15년만에 핵추진잠수함 TF를 운영하고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핵추진잠수함 도입 방안을 재검토했다.

해군은 장보고-III Batch-1(1~3번함) 건조에 이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장보고-III Batch-2(4~6번함)을 건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보고 III Batch-1의 1~2번함(2012년 수주, 2척 15억6000달러)은 대우조선해양, 3번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다. 핵잠수함 계약이 체결 된다면 비용은 1조3000억~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대우와 현대만 건조가 가능하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방산 부문은 지속 성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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