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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해양플랜트 매출, 상선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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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해양플랜트 매출, 상선이 채운다

김수현 기자 | 기사승인 2018. 1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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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전경[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전경./ 제공 = 현대중공업
올 들어 조선업계 상선부문 수주 환경은 개선됐지만 해양플랜트 쪽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의 최근 5년간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계속 줄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중심으로 한 상선매출이 그 자리를 채워나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조선사는 현대중공업 단 한 곳 뿐이다. ‘킹스 키 프로젝트’로 불리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원유 개발사업을 위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설치하는 공사로, 지난 10월 현대중공업은 4년간의 수주 노력 끝에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은 4억5000만달러 규모로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인 16억달러에는 한참을 밑돌다. 하지만 일감부족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해양플랜트 모듈 등을 제작하던 온산공장 매각을 진행한 현대중공업로서는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수주잔고가 늘고 있는 상선부문과 달리 올해 기대됐던 국내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전무하다시피하다. 지난해 2기를 수주했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남준우 사장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27억달러를 수주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도 2014년 이후 수주 실적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조선사들의 해양부문 매출은 최근 수년 새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반면 LNG선을 중심으로 한 상선부문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대우조선의 경우 2014년 해양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었지만 이후 매출이 꾸준히 줄면서 현재 20%대로 떨어졌다.

삼성중공업도 상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상선 수주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성장했다”며 “해양양플랜트에 상선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도 매출에서 상선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해양플랜트 부문 비중은 내년 10% 남짓으로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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