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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3일 저녁 ‘서문가요제 왕중왕전’ 개최

대구시, 23일 저녁 ‘서문가요제 왕중왕전’ 개최

기사승인 2018. 12.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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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회 서문가요제 왕중왕전 행사 포스터./제공=대구시
대구 지역 최대 가요제인 ‘서문가요제(오픈마이크)’ 왕중왕전이 23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서문시장 메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가요제는 대구 관광명소인 서문시장 야시장을 배경으로 누구나 참여해 무대와 관객과의 경계를 허무는 오픈마이크(open mike)를 통해 지역 내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문가요제는 지난 3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9개월간 전 국민과 미국·독일·필리핀 등 해외관광객 포함 예선 참가자 총 1100명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이벤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누구나 노래할 수 있는 야외노래방을 통한 예선(매주 토요일)과 월 결선(매월 말), 시즌 결선(상·하반기 2회)을 통과해 최종 연말 왕중왕전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가요제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서문시장 야시장 셀러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김정민 Goodbye My Friend, 안재욱 방황 등의 작곡에 참여한 최남욱 작곡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심사에도 공정을 기하며 이번 왕중왕전은 12월 중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개최된 서문가요제 총 상금 규모는 1500여만원, 최종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0만원과 가수데뷔를 위한 음원제작 등 각종지원을 통해 정식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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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 1회 서문가요제 경연자들이 시상식 후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제공=대구시
제1회 서문가요제 우승자 출신 박종범씨는 약 10개월간의 트레이닝과정을 거쳐 평범한 직장인에서 정식 가수로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소주 한 잔 할래’는 멜론 등 각종 음원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23일 개최되는 왕중왕전은 남 8명, 여 3명이며 대구(7명), 경북(1명), 경남(1명), 부산(1명), 서울(1명) 총 11팀의 경연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순서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시상식 중간에는 ‘쇼미더머니 6’에서 활약을 펼친 랩퍼 ‘슈퍼비’의 축하공연과 제1회 서문가요제 최종우승자 ‘박종범’의 정식 가수 데뷔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2회 서문가요제 왕중왕전을 포함한 스트릿댄스파이널대회, 인디밴드공연, 뮤지컬 등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는 25일까지 서문크리스마스 축제가 함께 개최돼 서문시장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올해 tvN 수요미식회, 김비서가 왜그럴까 등 유명 프로그램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2017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연간 1000만명 이상 야시장 방문객과 매일 운영되는 상설문화공연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 등 나날이 색다른 맛을 나타내며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경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제 2회 서문가요제가 그 명성에 걸맞게 전국 최대 가요제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더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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