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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서울타워· 나폴레옹 등 미래유산 선정

서울시 남산서울타워· 나폴레옹 등 미래유산 선정

기사승인 2018. 12.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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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미래유산 14개 발표 … 장편소설 '찔레꽃' 등 무형 7편 추가
서울시는 남산서울타워·나폴레옹 과자점 등 14개를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2012년부터 근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유·무형 유산 발굴에 나서 지금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한 것은 14개를 포함 총 461개이다.

남산서울타워는 1975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현재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1968년 개업한 나폴레옹 과자점은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국내 제과업계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해 제과사관학교로 불린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의 흔적을 간직한 배재고등학교 아펜젤러기념관과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도 이번에 미래유산에 포함됐다.

또 경복궁 등 주변 문화시설을 고려해 상부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한 독특한 형태의 지하철 경복궁 역사도 선정됐다.

경의선 철도가 지하화 되면서 조성한 경의선 숲길 공원과 1974년 건축가 김수근이 참여한 세이장 가옥도 미래유산이 됐다.

이와 함께 김말봉의 장편소설 ‘찔레꽃’과 최현배의 수필 ‘사주오 두부 장수’, 안석주의 만화 ‘가상소견’ 등이 신규 무형유산으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동판 표식을 전달하고 수리비 지원 등 지원 방안도 마련·시행하고 있다.

서정협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다음세대에게 전달된다면 빛나는 보물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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