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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새해 첫 행보로 관광업계 찾아…“고용창출효과 높은 관광업 활성화”

이해찬, 새해 첫 행보로 관광업계 찾아…“고용창출효과 높은 관광업 활성화”

기사승인 2019. 01. 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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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YONHAP NO-2728>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창출효과가 아주 크기때문에 훨씬 더 많이 양성해야한다”며 중국에 직접 방문해 중국인 관광객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관광산업 현장인 명동거리를 찾고 일부 매장을 직접 방문해 매장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이 대표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관광업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잘 풀어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백두산 관광도 많이 가고 외국인들도 우리나라를 거쳐 백두산에 가는 창구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당 내에선 관광특위와 상임위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말해주시면 빠른 시일내에 중국에 직접 가 관광문제로 협의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민주당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새해들어 대통령께서 연일 경제행보를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고용창출, 경제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할지 알아보기 위해 관광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올해 첫 행보로 이해찬 대표께서 관광산업을 적극 키우자고 마음을 다잡으셨다”며 “관광문제를 비중있게 다룬다는 것을 의미있게 받아들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 △중국 관광객 문제 완화 △고용창출형 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확대 등의 방안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고용을 최대로 창출해내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에는 윤영호 관광업협회중앙회 회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9명의 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업계 측의 요구사항들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관광업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관광진흥자금 원금상환을 2년에서 3년가량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관광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관광업 종사자들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며 문체부, 관세청, 한국방문위원회 등에서의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예를들어 1월 17일부터 예정돼있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를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홍보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가 공언한 관광객 1800만명 유치가 이뤄지기 위해 당에서 관심을 많이 쏟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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