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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의퀴즈 리부트’ 류덕환 “OCN, 우리가 키웠다…지원 감사해”

[인터뷰] ‘신의퀴즈 리부트’ 류덕환 “OCN, 우리가 키웠다…지원 감사해”

기사승인 2019. 01.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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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퀴즈 리부트' 류덕환 /사진=씨엘엔컴퍼니

 '신의퀴즈 리부트' 류덕환이 OCN의 성장엔 '신의퀴즈'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류덕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OCN 드라마 '신의퀴즈 리부트'(극본 강은선 김선희, 연출 김종혁) 종영 인터뷰를 진행,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종영하게 돼 감사하다. 사실 시리즈물인 만큼 기존의 색깔을 유지해야만 하면서도 시대가 변화하기 때문에 아직도 좋아해주실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의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류덕환은 지난 2010년부터 '신의 퀴즈'의 한진우 역을 맡아 8년을 이끌었다. 군대에 전역한 뒤 JTBC '미쓰 함무라비'를 마치고 많은 팬들이 염원해온 '신의퀴즈 리부트'로 컴백을 알렸다.


류덕환은 "많은 분들이 '신의 퀴즈'를 기다려주셨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 저를 기다려주는 작품이 있다는 게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겁이 났다. 제가 다른 작품을 해도 '신의 퀴즈'에 국한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그럼에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보니 걱정은 차츰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OCN은 '신의 퀴즈'를 비롯해 많은 장르물을 선보인, 장르물에 최적화된 채널이다. 류덕환은 "OCN은 사실 '신의퀴즈'가 다 키워놨다"고 농담을 건넨 뒤 "사실 처음에도 저는 두려워 했던 것 같다. 드라마가 겁이나 오랫동안 고사를 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대본 하나 믿고 '신의퀴즈'를 시작했다"라며 "분명 OCN 역시 '신의퀴즈'를 처음 했을 때보다 훨씬 퀄리티도 좋아지고 채널의 색깔도 갖추게 됐다. '신의퀴즈'가 시작이었던 만큼 특별한 색깔을 갖추는데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거대한 스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의퀴즈'를 지원해주신 것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 멋있는 역할은 어렵다고 털어놓은 류덕환은 "'신의퀴즈 리부트' 마지막 장면에 진우가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는 장면이 있다. 따로 찍은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오목을 두다가 고개를 돌리며 쳐다보는 장면이었다. 굉장히 어려웠다. 카메라를 보는 순간 얼굴이 파르르 떨리더라. 최악의 연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준 뒤 "아직까진 멋있게 나와야 하는 것들이 어려운 것 같다. 최근에는 과거에 찍었던 작품을 다시 한 번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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