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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前 전담코치, 억대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경찰 “검찰 송치 예정”

박태환 前 전담코치, 억대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경찰 “검찰 송치 예정”

기사승인 2019. 01. 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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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상대로 1억7500만원 가로챈 혐의…수영시설 등 투자 명목
남대문서
남대문경찰서. /아시아투데이 DB
과거 박태환 선수를 전담했던 박모 코치(42)가 다른 학부모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런던 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박태환 선수의 코치를 맡았던 박 코치를 사기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4년부터 약 1년여 간 본인이 가르치던 선수의 학부모 A씨로부터 1억7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수영 시설 투자, 선수 유학 비용 등의 명목으로 A씨로부터 돈을 받아냈고, 개인적인 용도로 해당 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15년 방글라데시로 출국했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박씨를 체포해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5일 이를 기각했다.

박씨는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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