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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중소기업 근로자도 최대 150만원 직업훈련비 지원받는다

비정규직·중소기업 근로자도 최대 150만원 직업훈련비 지원받는다

기사승인 2019. 01.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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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고용보험 여부에 관계없이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에게도 1인당 최대 150만원의 직업훈련비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고용보험기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부터 고용보험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취약계층 근로자가 직업훈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근로자 1명당 최대 연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회계를 통해 186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최대 10만명이 혜택을 본다는 것이 고용부 측의 설명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에서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인력은 전체의 5%에 미치지 않는다”며 “이를 기준으로 지원 규모 등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기업이 자유롭게 훈련과정을 설계하고, 정부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업 주도의 일학습병행제를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특성화고교에서 진행 중인 독일의 아우스빌둥을 확장해 적합한 기업이나 직종을 추가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4차산업시대 새로운 일자리로 주목받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인력양성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폴리텍 내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를 개편해 러닝팩토리 구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용부는 한국산업기술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금형센터 등 산업단지형 공동훈련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맞춤형 현장훈련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음달까지 일자리위원회와 NCS 품질관리단을 구성·운영해 NCS가 현장에 적용하는 데에 따른 어려움 해소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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