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일 폴더블 스마트폰이 담긴 1분짜리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전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가 삭제하면서 폴더블폰 실제 모습이 유출됐다는 오해를 받은 그 영상이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폴더블폰을 손에 들고 서 있다. 어두운 도시를 배경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수첩처럼 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공개할 폴더블폰을 베트남법인에서 실수로 공개한 것이란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영상 속 폴더블폰과 실제 제품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용 제품에 가깝다는 의미다.
이 영상의 제목은 ‘미래(The Future)’로,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기술적 방향을 소개한다. 영상엔 폴더블폰 외에도 스마트미러, 갤럭시탭과 문신기기, 태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용 초음파기기, 증강현실(AR)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담겨있다. IT와 의료기기의 연결,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더 큰 스케일의 AR게임 등 향후 선보일 수 있는 기술들을 두루 보여주는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한다. 출시 시점은 4~5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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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미러에서 옷을 고르는 장면/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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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하는 장면. 문신을 해주는 타투이스트는 어디에 있을까?/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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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이스트가 갤럭시탭에 S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문신기계가 새겨 넣는 장면/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