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6일 정부의 설 연휴기간 집중 방역 지침에 따라 행정과 협력하여 구제역 비상방역대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중 공동방제단 540대와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 815대, 연인원 4225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해 2만5259농가 소독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농장 차단방역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생석회 현지 조달·운송을 긴급히 자체적으로 실시해 6만9441포 (1389톤)을 농장에 공급해 구제역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했다.
중앙본부·지역본부·시군지부 등 농협 계통조직은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이 방역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협은 연휴기간 중 허식 부회장이 지역본부장 화상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철저한 방역대책 이행을 강조했다. 농협 전 계통조직에는 비상방역상황실이 운영돼 농협 방역활동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