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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 잡혀 화났다”…여성 기사 폭행하고 도주한 40대 자수

“택시 안 잡혀 화났다”…여성 기사 폭행하고 도주한 40대 자수

맹성규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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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기 남양주시에서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뒤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16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를 받는 김모(40)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3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씨(62)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소주 2∼3병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으며, 범행 내용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으나 범행 사실은 시인했다.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김씨는 택시기사 이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씨가 새벽에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화가 난다며 짜증을 내자, 이씨가 그럼 다른 차를 타라고 하자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인 택시기사 이씨의 딸에 따르면, 김씨는 만취 상태로 인근 대형마트에서 택시에 탄 뒤 이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같이 죽자”며 핸들을 잡아당겼고, 이를 말리는 이씨를 무차별 폭행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이 도주경로를 추적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서자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45분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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