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인상 시사에 "올해 합의 1년 연장 가능...1+1"
| 청,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환영"<YONHAP NO-4311> | 0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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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인상을 너무 기정 사실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관련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위비 분담금 협상 기한 1년으로 했지만 양측이 서면합의로 1년을 연장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그래서 1+1”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인상의 필요성 여부를 양쪽이 검토·합의해서 현재수준 유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나의 (인상)요구에 동의했다”며 “몇 년 동안 그것(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고 한국은 지금까지 잘했고 앞으로도 아주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