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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순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

“코스맥스, 순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

기사승인 2019. 02. 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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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매출액은 대체로 부합했으나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코스맥스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8% 증가한 32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4%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대체로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순이익은 미국 사업에서 재고자산충당금 등 일시적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 및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했다.

4분기 국내 부문은 전반적인 고객사 주문 호조와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6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4분기 코스맥스 차이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2%, 광저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중국 기존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모바일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라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 차이나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가동률 상승과 생산 효율화 노력에 따라 지난해 1~3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국내 부문은 매출액 성장률 10~15%,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수출 고객사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증가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25~30% 수준의 연간 매출액 성장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상해 법인 영업이익률은 8%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사업은 코스맥스USA에서 연간 50억원 미만의 영업손실, 누월드는 제품 공급 확대 등에 따라 3~4%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의 회복과 중국의 양호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 미국 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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