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북도내 스마트팜 도입농가 급증

경북도내 스마트팜 도입농가 급증

기사승인 2019. 02. 19.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생산성 높여주고 노동비.병해충 낮춰줘... 농가사례들 속속 입증
경북도내 스마트팜 도입농가가 지난해 말 314농가 146㏊로 시설원예 ICT융복합 확산 지원을 시작한 2014년 4㏊(경북)에 비해 142㏊나 증가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시 강동면 아람농원 김인수씨(45)는 9년 전 귀농해 스마트팜 도입 3년 만에 토마토 시설에 2000만원을 더 투입해 1㎡당 생산이 24.3㎏까지 증가했으며 노동력도 1/3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설비 관련 인증제도와 표준화 미비로 높은 투입비용에 비해 스마트팜이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낮았지만 최근 스마트팜 도입 효과를 보는 농가들이 생겨나면서 신규 진입농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스마트팜 도입 농가 중거에 따른 예산지원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시설원예분야 ICT융복합확산 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19억5600만원으로 늘렸으며 도입사례 발굴·관련업체·연구기관을 연계해 효율적으로 스마트팜이 전파·홍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시장 부각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과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유치, 올해부터 2021년까지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전진기지를 조성한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설원예와 축산을 중심으로 스마트팜이 보급되고 있다. 지역마다 다양한 품목과 형태로 스마트팜이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