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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 “3.1운동 독립 선언서 제창 장면, 심장 소리 들릴 정도로 벅차”

‘항거’ 고아성 “3.1운동 독립 선언서 제창 장면, 심장 소리 들릴 정도로 벅차”

기사승인 2019. 02.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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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의 키워드 인터뷰를 공개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역사 고증과 자문을 통해 1919년 서대문 감옥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아성은 “예전부터 실존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통해 유관순 열사님을 연기하게 됐다. 촬영 전에 서대문 형무소를 직접 방문해서 열사님께 인사를 드렸던 기억이 난다”며 “유관순이란 인물을 영화에 담는다면 그 굳건함을 표현하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절대적인 신뢰를 얻었다”며 조민호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새벽, 정하담, 김예은, 류경수 등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연기하면서 주고 받는 감정들이 굉장히 소중했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며 함께 연기를 향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한 것은 물론 “3.1 운동 1주년이 되는 날 독립 선언서를 제창하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그 동안 해본 연기 중에 가장 대사가 길었다.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찼는데 심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마이크 위치를 바꿨다. 무겁고 벅찬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인상적인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받고 유관순 열사님께서 유쾌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접근하기 어려운 인물이라기 보다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삼일절에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소개와 더불어 유관순 열사를 향한 진심을 담은 뭅뭅 키워드 인터뷰 '항거: 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편은 ‘뭅뭅‘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 됐으며, 추후 OCN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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