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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들, 한국당이 버려야 할 것에…‘분열·줄세우기·웰빙’

당권주자들, 한국당이 버려야 할 것에…‘분열·줄세우기·웰빙’

기사승인 2019. 02. 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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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연합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는 21일 지지율 회복을 위해 한국당이 버려야 할 점에 대해 각각 분열, 계파 줄 세우기, 웰빙을 꼽았다.

황·오·김 후보는 이날 밤 KBS에서 열린 제5차 토론회에 참석해 저마다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분열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과거 선거에서 이겼을 때는 단합해서였고 졌을 때는 분열했을 때다. 이것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두 번째는 투쟁력이다.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투쟁력도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민생 현장과 괴리됐었는데 이제는 민생정당 돼야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첫 번째로 줄 세우기를 없애야 한다. 과거 십년동안 친박, 친이, 비박 등 국민께서 보시기에 한심스러운 계파싸움이었다”면서 “가치와 원칙을 중심으로 뭉치는 정당이 돼야 하는데 권력자에 줄서는 정당이 됐다는 점을 자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오 후보는 “두 번째는 투쟁력인데 당내 무사안일을 타도해야 한다”면서 “5·18 논란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도 이런 측면이 있었다. 분노를 잘 표출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데 조절을 못 하면 이번 5·18 논란처럼 대처를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첫 번째로 버려야할 것은 웰빙이다. 우리가 아직도 여당인줄 아는데 우리는 헝그리 정신을 가져야 할 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째는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우리가 여당 여론까지 눈치봐야 하느냐”면서 “사육 당하는 야당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어 “무분별한 통합론은 안 되고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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