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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잉 737 맥스’ 보유한 이스타항공 긴급 안전점검

국토부, ‘보잉 737 맥스’ 보유한 이스타항공 긴급 안전점검

기사승인 2019. 03.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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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도입한 B737-맥스8 여객기/이스타항공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가 잇따라 추락하자 국토교통부가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일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기종이 보잉 737-맥스로 확인돼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정비 상황과 운항 실태 등을 자세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오전(현지시간)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ET302기(보잉-737 맥스 기종)가 원인불명으로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졌다.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진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여객기 역시 같은 기종이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항공기 안전 운항과 승객 불안을 고려해 국토부가 긴급히 조치를 취한 것이다.

B737-맥스는 국내에는 2대가 운용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B737 맥스8 기종을 2대 들여와 현재 일본·태국 등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도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보잉 737-맥스 기종을 추가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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