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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 보잉 737 맥스 안전성 우려에 “현재, 어떤 결론이나 조처 취할 자료 없어”

미 연방항공청, 보잉 737 맥스 안전성 우려에 “현재, 어떤 결론이나 조처 취할 자료 없어”

기사승인 2019. 03.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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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B737-맥스' 잇단 추락에 국토부 긴급 안전점검/연합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당국이 안전한 기종이라고 밝혔다.


11일 미 현지 언론은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MAX) 8'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미 항공 당국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airworthy)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잉사의 상업용 항공기에 대해 지속해서 안전성을 평가·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조사는 이제 막 시작됐고, 현재까지는 어떤 결론을 내리거나 조처를 할 만한 자료가 없다"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확인하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FAA는 국제 항공업계에도 이와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늦어도 다음달까지 보잉 항공기의 설계·제어를 강화하고 훈련 메뉴얼을 개선할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 'B737 맥스 8' 여객기는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작년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도 같은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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