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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캄보디아 국왕주최 공식 환영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 캄보디아 국왕주최 공식 환영식 참석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03.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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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모니 국왕과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정세 등 환담
캄보디아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전 국왕 동상 찾아 헌화
문 대통령,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환담<YONHAP NO-3931>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현지시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놈펜 이석종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주최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국빈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공식 환영식은 양자 차원에서 10년만에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 한국 정상인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의를 표하기 위한 행사로 양국 정상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국왕은 약 30분간 환담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국왕은 양국이 1997년 재수교한 이래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20여년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데는 양국 국민들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축적된 상호 이해와 우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 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협력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한-아세안 양측 국민들간 이해와 우의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캄보디아의 변함 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시하모니 국왕은 한국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하모니 국왕은 또 양국 국민들이 교류를 통해 꾸준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 환영식 후 독립기념탑 찾아 헌화

시하모니 국왕과의 환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 독립기념탑과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독립기념탑은 1863년 이래 프랑스 보호령이었던 캄보디아가 1953년 11월 9일에 독립한 것을 기념하고자 세운 탑으로, 1958년에 지어지기 시작해 1960년에 준공됐다.

건립 당시 국가수반이던 시아누크 전 국왕의 지시로 앙코르와트 유적을 형상화해 지어졌으며, 메콩강에서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 빛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시아누크 전 국왕은 민족주의적 성향으로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캄보디아에서는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시아누크 전 국왕은 1953년 독립 후 현실정치에 참여하고자 1955년 부친에게 왕위를 양위하고 총선에서 승리, 1970년까지 캄보디아 정국을 주도했다.

1970년 우익 군부 쿠데타로 실각해 장기간 해외에서 망명하다 1991년 캄보디아 내전 종식 후 귀국해 1993년 국왕으로 재추대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2004년 노로돔 시하모니 현 국왕에게 양위했고 2012년 서거했다.

문 대통령이 헌화한 추모 동상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지시로 2013년 2월 착공해 같은 해 10월 준공됐다.

높이 4.5m의 청동 조각상으로, 동상 건립에 약 120만 달러가 들어갔다.

캄보디아 정부는 10월 15일을 시아누크 국왕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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