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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판도 주도 하는 ‘뉴페이스’ 주목

경정 판도 주도 하는 ‘뉴페이스’ 주목

기사승인 2019. 03.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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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올 시즌 경정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는 박준현(왼쪽)과 문주엽/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정 시즌 초반 판도에서 두드러지는 점이 ‘뉴페이스’의 활약이다. 복병급 선수들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기존 강자들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준현(12기)이 대표적인 선수다. 한때 점수 하위권 선수들로 구성한 이벤트 경주에 출전할만큼 약체로 평가됐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벌써 시즌 3승, 준우승 4회, 승률 30%, 연대율 7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9일 수요4경주를 시작으로 3월 14일 수요1경주까지 내리 7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시즌 초반 B1급에서 A2급으로 특별승급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스타트 능력은 타고났지만 선회력과 경주 운영 능력이 약해 고전했지만 경험이 쌓이고 자신감까지 붙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2007년 데뷔 한 ‘고참급’ 문주엽(6기)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동안 우승보다는 2착이나 3착이 많았지만 올 시즌 들어 우승 6회, 준우승 3회(승률 50%, 연대율 75%)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잇다. 특히 삼연대율 91%를 기록할만큼 경주 운영에서 탁월함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목요14경주에서는 쟁쟁한 입상 후보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쌍승식(1, 2위 적중) 157.9배라는 초고배당을 터트리기도 했다. 스타트에서 기복이 심한 단점을 집중력으로 커버한다면 올 시즌 강자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잇다.

지난 시즌 A1급에 올라선 이동준(8기) 역시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올 시즌 우승 5회, 준우승 4회(승률 41% 연대율 75%)를 기록 중이며 특히 7연속 입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타고난 스타트 능력과 다양한 작전으로 코스 별로 기복이 적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외에도 ‘신진급’ 선수인 김완석(10기), 이진우(13기) 등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정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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