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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첫 신고자 김상교, 경찰 출석 “다른 피해자 없었으면”

‘버닝썬 사태’ 첫 신고자 김상교, 경찰 출석 “다른 피해자 없었으면”

기사승인 2019. 03.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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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클럽 폭행사건의 신고자인 김상교 씨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의 신고자 김상교씨(28)가 명예훼손 고소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19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폭행사건 이후에 사건 당사자인 버닝썬 이사와 경찰분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과 제보자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사태가 커질 수밖에 없었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면서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금은 사태가 커져서 국민 여러분께서 이렇게 어두운 사회의 일면을 알게 됐고, 저도 그 부분을 언급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며 “다른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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