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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형 가속화’ SK스토아, TV 속 VOD 매장 ‘SK스토아 온’ 론칭

‘고객맞춤형 가속화’ SK스토아, TV 속 VOD 매장 ‘SK스토아 온’ 론칭

기사승인 2019. 03.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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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볼륨 확대하고 브랜드 별로 100억 취급고 목표"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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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이 20일 서울 상암동 SK스토아 본사에서 신개념 유통 플랫폼 ‘SK스토아 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제공=SK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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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암 SK스토아 대표가 20일 서울 상암동 SK스토아 본사에서 신개념 유통 플랫폼 ‘SK스토아 온(ON)’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시간에 답변하고 있다./제공=SK스토아
T커머스업체 SK스토아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결재할 수 있는 판매 방식을 도입해 차세대 TV홈쇼핑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기존 TV홈쇼핑이 방송 시간에 특정 상품 홍보에 집중했다면, SK스토아는 TV방송 중에라도 인기프로그램 등 7개의 VOD 매장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SK스토아는 20일 서울 상암동 SK스토아 본사에서 신개념 유통 플랫폼 ‘SK스토아 온(ON)’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7일 SK브로드밴드 IP(인터넷)TV Btv 스마트 셋톱박스(50만가구)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SK스토아 방송이 송출되는 전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된다.

기존 TV홈쇼핑, T커머스 등 유통 플랫폼의 상품이 유사해지고 있다 보니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SK스토아의 기본 계획이다.

현재 SK스토아는 경쟁사의 차별화 포인트를 ‘고객 맞춤형’으로 설정하고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SK스토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시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나 방송 콘텐츠가 아닐 경우 30초 이내에 채널을 변경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일률적인 상품을 전달한 결과다.

SK스토아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채널 상단에 7개의 VOD 매장을 개설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은 300개(사회적 기업 포함) 수준이다.

구매 방식도 바꿨다. 기존엔 소비자가 고객센터 등에 전화해 구매했지만 SK스토아 온의 경우 회사 측으로부터 전화가 올 수 있도록 바꾼다. 상담 전화 주문시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조치다.

‘쉬운 자동주문’ 첫 이용시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으면 그 이후에는 리모컨 확인 버튼 한번으로 해당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쉬운 자동주문은 현재 특허 출원 준비 중이다.

SK스토아는 하반기에 PB(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라이센스 브랜드와 직접 계약해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볼륨을 키우기로 했다. 또한 각 브랜드 단 별 취급고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올해 SK스토아 온을 시작으로 4가지 상품 방송영상을 동시에 송출하는 서비스, 음성 주문 서비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영상 등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익 실현에 나서는 동시에 오는 2021년 연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해엔 18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엔 취급고를 작년(4058억원) 보다 50% 늘려 손익분기점(BEP)을 넘겨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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