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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석방-5·18 유공자 명단 공개’ 촉구 집회 개최…“‘혜’ 뜨고 있다”

‘朴 석방-5·18 유공자 명단 공개’ 촉구 집회 개최…“‘혜’ 뜨고 있다”

기사승인 2019. 03.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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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대한문·대전역 등에서 잇단 집회 진행…"끝까지 싸워 나가자"
190323 국본 집회
23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체제수호와 국가안보호국선양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무대를 응시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과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는 23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제115차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은 죄가 없다 즉각 석방”, “가짜 비핵화 사기극 위장평화 공범자들 타도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애국당 후보들의 4·3 재보궐 선거 선전을 기원하며 △박 전 대통령 즉각 석방 △북한 퍼주기 외교 실패에 대한 현 정부의 반성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위해 ‘붉은 달(문재인 대통령을 의미)’이 지고 ‘혜(박근혜 전 대통령을 의미)’가 뜨고 있다”라며 “우리도 끝까지 싸워 나가자”고 말했다.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오는 31일이면 박근혜 대통령의 옥중 투쟁이 2주년”이라며 “극우도 아닌, 분열주의자도 아닌 우리 애국 국민들은 여전히 눈물겨운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옥중투쟁 중이 박근혜 대통령의 구출이 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각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자유대한민국 체제수호와 국가안보호국선양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태우 변호사(국본 공동대표)는 “온갖 국가 해체가 벌어질 때 방송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태극기집회를 극우로 몰아붙였다”라며 “그러나 결국 지금은 국회, 검찰, 언론, 지식층 모두 문재인으로부터 거리를 두려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김은구 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 회장은 “우리의 싸움은 진실과 거짓의 전쟁이다. 이 전쟁의 끝에는 북한이 있다”라며 “나는 이 전쟁에서 진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대전 동구 대전역 광장 앞에서는 자유대한호국단과 자유연대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들과 주최 측 추산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제16차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제17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190323 대전 5.18 집회
23일 오후 1시께 대전 동구 대전역 광장 앞에서 열린 ‘제16차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집회 종료 후 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자유대한호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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