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주문감소로 ESS 배터리 매출액이 -20.7%(QoQ) 감소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적자 750억원 때문”이라며 “2분기 해외 ESS 배터리 수주증가와 소형 배터리와 전자재료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620억원으로 15.9% 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배터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2019년 헝가리 자동차용 배터리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2조 4430억원으로 76.4%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4.6조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2019년 글로벌 OLED TV 수요는 380만대 +51.3% YoY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PDopant(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OLED 소재)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노발레드(삼성SDI 지분 50.1%)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삼성그룹은 자율주행 전기차 부품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어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의 경쟁우위가 높다고 판단된다”며 “조만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