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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1위 독주…넉달째 올라 21.2%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1위 독주…넉달째 올라 21.2%

기사승인 2019. 04. 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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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석 달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달보다 3.3%포인트 오른 21.2%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황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석 달 연속 1위를 달렸다. 20%대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10.9%포인트 오른 57.9%)과 보수층(13.9% 오른 47.9%)에서 두자릿수의 유의미한 오름세를 얻어냈다. 중도층에서는 4.2%포인트 오른 18.8%를 얻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2.9%포인트 하락한 6.1%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국무총리는 3.4%포인트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 총리는 텃밭인 광주 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 오름세가 뚜렷했고,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중도층에서 올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포인트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30대에선 오른 반면, 40대에서는 선호도가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0.5%포인트 내린 7.1%로 지난달과 같은 4위를 유지했고, 같은 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0.3%포인트 내린 5.9%)와 박원순 서울시장(0.5%포인트 내린 5.9%)이 공동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0.5%포인트 오른 4.9%)이 7위, 한국당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1.3%포인트 오른 4.5%)이 8위,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0.6%포인트 내린 4.4%)가 9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부경 행정안전부장관(1.3%포인트 내린 3.6%)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포인트 내린 3.6%)가 공동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4%포인트 내린 2.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리얼미터는 범여권과 무당층(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표본오차±2.5%포인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2.1%의 선호도로 다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1.6%포인트 내린 17.2%로 2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지사는 1.5%포인트 내린 9.3%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0.3%포인트 오른 87.3%)이 4위, 심상정 의원(0.7%포인트 오른 6.3%)이 5위였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307명·표본오차 ±2.7%포인트)에서는 황 대표가 38.5%로, 1위를 독주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6.1%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떨어졌지만 2위를 유지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1.9%포인트 내린 5.3%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1.8%포인트 내린 5.1%)가 4위, 김경수 지사(0.8%포인트 오른 4.6%)가 5위였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오마이뉴스,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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